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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1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또 다른 원전 폭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원전 사고 그 후, 계속되고 있는 공포의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시 대피소에서 아이가 방사성물질 측정을 받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있다. | AP
 

2011년 11월


11/8
후지 TV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 TV'의 오츠카 노리카즈 캐스터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츠카 캐스터는 지난 4월부터 원전 피해 풍문을 불식하기 위해 메자마시 TV에서 후쿠시마산 버섯, 토마토, 완두콩 등으로 요리한 음식을 먹으며 후쿠시마를 응원해왔다고 하네요.
 

2011년 10월


10/14
체르노빌 원전사고 피해국인 벨라루스의 전문가가 “일본의 식품 방사능 규제가 느슨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관련글]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


2011년 9월



9/30
동일본 대지진 다음날 폭발 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외부에서 처음으로 플루토늄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9/19  
“원전을 절대 우리 아이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원전반대 시위가 19일 도쿄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사요나라(잘 가라) 원전 1000만인 행동’ 실행위원회 주최로 도쿄 신주쿠(新宿) 메이지공원에서 열린 이날 시위에는 6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습니다. 2003년 3월 히비야(日比谷) 공원에서 열린 이라크전쟁 반대집회 당시 참가자 5만명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와 작가 오치아이 게이코(落合惠子) 등도 참가해 “원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일본 환경성 산하 ‘환경회복 검토회’의 모리구치 유이치(森口祐一) 도쿄대 교수는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제거해야 할 지역이 후쿠시마현 전체 면적의 7분의 1인 약 20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9/11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도 반년이 됐습니다. 서의동 도쿄특파원이 원전 사고 진원지인 후쿠시마에 다녀왔습니다.

8/13
일본의 저명한 의사이자 유전학자인 도쿄대 고다마 다쓰히코(兒玉龍彦·58) 교수가 일본 정부의 안이한 방사능 대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일본 주간지 ‘아에라(AERA)’가 보도했습니다. 고다마 교수의 추산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선 총량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29.6개분에 해당하며, 우라늄으로 환산하면 원자폭탄 20개분이라고 합니다. 

8/8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원전에 의존 않는 사회 목표로 하겠다” 


2011년 7월


7/30
일본 정부가 원자력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재검토하고 원전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내각 차원에서 원전 감축 방침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을 단기, 2020년까지는 중기, 2050년까지를 장기로 구분해 원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7/22 
'에키벤'이라는 애칭으로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열차 도시락에서 세슘 오염이 의심되는 쇠고기가 쓰였다는 소식에 일본인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JR도카이(東海) 철도의 식품공급 자회사인 JR도카이 패슨저스는 20일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도카이도 신칸센의 차량 등에서 판매한 도시락에 세슘 볏짚을 먹은 소를 사용했다”며 “이 쇠고기에 세슘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7/21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폐연료봉을 3년 안에 반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17일에 발표한 사고수습 일정표의 1단계 목표인 ‘안정냉각’을 달성했고, 늦어도 내년 1월까지 2단계 ‘냉온정지’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1단계 목표 달성여부에 대해 “순환냉각 장치의 가동률이 당초 목표의 70%선에 불과한 데다 오염수의 바다 유출 우려도 가시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7/13
아사히신문이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4개월을 맞아 원전 취재 및 보도 과정을 다룬 특집기사에서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과거 ‘다이혼에이’의 발표를 받아쓰던 태평양전쟁 때와 유사하다는 언론비평을 소개했습니다. 전문가의 입을 빌려 원전 사고 보도가 수동적이었다는 ‘자기비판’을 한 셈입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전력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일본에서 ‘절전·자가발전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력을 아끼고, 스스로 생산하는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잠재력을 확인한 기업들은 속속 신규참여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쿄 오다이바의 ‘파나소닉 센터 도쿄’ 전시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도쿄 | 서의동 특파원


7/9
일본 정부가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엄격한 안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봄 일본의 모든 원전이 가동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원전은 13개월마다 의무적으로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데, 현재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이 멈춘 원전의 재가동이 늦어지면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될 수 있는 것입니다.
 

7/7 
일본산 냉장대구에서 방사선 물질인 세슘이 또 검출되었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일본 수입산 수산물에서 방사선 물질이 검출된 것이 벌써 세 번째라고 합니다.

7/6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사는 어린이의 두 명 중 한 명꼴로 방사성물질에 피폭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거주하는 0∼15세 아동 1080명을 대상으로 갑상샘 피폭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아동 45%의 갑상샘이 방사성 요오드 등에 피폭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4 

한국 남부지방과 가까운 일본 기타큐슈 사가현에 있는 겐카이(玄海)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사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도쿄대 이노 히로미쓰 명예교수(73·금속재료학)는 “겐카이 1호기는 원자로 압력용기 내의 강철내벽이 노후화돼 지진 등의 이유로 긴급냉각장치가 작동할 경우 파손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7/2 일본 어린이 피폭 현실화 주민들 법원에 “학교이전”
어린이들 소변에서 방사성물질이 첫 검출되는 등 어린이 방사능 피폭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있습니다. 야나기하라 도시오 변호사는 “고리야마의 방사선량은 국제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데다 호흡이나 음식섭취를 통한 내부피폭까지 감안하면 어린이들을 더이상 머물게 할 수 없다”며 “행정당국과의 교섭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1년 6월


6/29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사상 최대인 92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해 경영진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물질 스트론튬이 해저에서 처음 검출돼 이를 섭취한 바다생물에 의해 인간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스트론튬은 골수암과 백혈병 등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6/20 [일본 원전사고 100일]
일본 반핵운동가 히로세 다카시씨는 “원전에서 60㎞ 떨어진 고리야마시의 유아 절반이 이미 성인 허용치의 26배 피폭을 당했다”며 “지금 당장 일본 내 모든 원전의 가동 중단을 정부에 명령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도쿄대 강상중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동북아시아가 ‘원전안전공동체’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강 교수는 협의체를 통해 원전 안전관리와 대체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되 “당장 정책전환이 어렵다면 원전 안전관리를 위한 기본협약을 만들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6/14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 바닷물에서 정부 기준치의 240배에 달하는 방사성 스트론튬이 검출됐습니다. 원전 부근 지하수에서도 스트론튬이 처음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스트론튬은 인체의 뼈에 축적돼 골수암과 백혈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입니다.
'핵 현장' 전문 포토저널리스트 모리즈미 다카시(59)씨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모리즈미 씨는 명동성당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한국은 이웃 국가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방사능 영향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반핵 평화운동가 히로세 다카시 씨 | 경향신문 DB
 

6/13
원전사고 3개월째를 맞아 일본 전역 140개 지역에서 원전건설 및 가동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도쿄 도심 의 신주쿠에서는 2만명의 시민들이 시위에 참가했다는 소식입니다.

도쿄 시내에서 시민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원전 건설 및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로이터


6/10
일본 도호쿠와 수도권 7개현에서 생산된 41개 품목의 농수산물이 식품 방사성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8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어린이 보호대책이 안이하다는 불안감이 일본 엄마들을 거리 나서게 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어머니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한 시위에 참여했던 하세가와 요코(32·가명)와 무라카미 후미에(32)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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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ross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등이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민간인 학살을 막기 위한 공습을 했습니다. 리비아 반군은 마침내 8월 트리폴리를 장악했습니다. 리비아 사태 진행과정을 시간 역순으로 모아둡니다.
리비아 민주화 시위 전과정은 별도로 모아놨으니 참고하십시오. 



10월 카다피 사망


20일

알자지라 방송 등은 리비아 카다피 원수가 그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는 부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20일 리비아 시르테에서 과도정부군에 체포되던 순간의 카다피 전 국가원수.
머리에 총상을 입은 카다피는 생포된 후 곧 사망했다. 사진은 과도정부군 병사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  | AFP





9월 반군의 리비아 장악, 카다피 측 도피


9일

과도국가위원회는 카다피가 국외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7일
 

반군이 리비아 전역을 거의 장악하고 카다피 거점 바니 왈리드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뉴스라운드업] 리비아 민주화혁명 
[구정은의 ‘오들오들매거진’] 카다피의 행방과 리비아 시나리오 
 
6일

[이지선 기자 리비아 9신] 국경 넘자 나도 모르게 환호… ‘제1수칙’은 지켰다 

사람이라는 게 참 간사하다. 국경을 건너자마자 ‘아, 이제 전화가 되는 곳으로 나왔구나’라는 생각에 긴장이 풀리고 환호성이 터졌다. 그동안 좋은 친구가 된 리비아인 운전기사 유세프 파토리(34)가 우리 앞에서 뻔히 운전하고 있는데도, 그는 리비아로 돌아가야 하는데도 리비아를 벗어났다는 안도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우리가 벗어나 마침내 안도감을 느낄 수 있던 그곳이 파토리에게는 사랑하는 임신한 아내와 세 살배기 딸이 있는 가정이자 고향일 텐데 말이다.



3일 


[이지선 기자 리비아 취재기](8신) 고국도 리비아도 못 가지만… 난민캠프엔 새 삶이 
로울리는 “적어도 리비아에 있지 않다는 사실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갓난아기가 더운 날씨를 이겨낼지 은근히 걱정이다. 이날 기온은 42도. 캠프에 설치된 수도를 틀자 뜨거운 물이 쏟아졌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돌은 손사래를 치며 자리를 피했지만 로울리는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어 보였다. 로울리와 돌 부부는 지난달 11일부터 난민지위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난민 지위를 받으면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제3국으로 갈 생각이다. 부부는 “세상의 모든 돈을 다 준다고 해도 위험한 리비아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리비아 반군의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NTC)가 새 정부 구성을 위한 민주화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향후 8개월 안에 헌법을 제정할 위원회를 구성하고, 2013년 초까지 총선과 대선을 모두 마치겠다는 것입니다.
 

[이지선 기자 리비아 취재기](7신) 떠난다고 하자 “수영장에 물 채우면 안갈 것” 


반군이 들어오기 전까지 4층 스위트룸은 모두 카다피군과 용병들의 차지였다고 한다. 자신의 동료들을 죽인 바로 그 총을 보고 그는 많이 울었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반군을 도와 호텔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엘테리키는 “물과 음식은 물론 뭐든 힘이 닿는 대로 반군을 돕고 있고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신세를 졌던 이프라트 음식이나 간간이 마련됐던 차나 주스도 엘테리키의 동료인 호텔 요리사가 호텔에 저장돼 있던 재료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지금은 반군이 4층 스위트룸을 쓰고 있다.
튀니지로 건너갈 것이라는 말에 엘테리키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얼른 수영장에 물을 채워야겠다. 물이 채워진 수영장을 보면 너무 좋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면서 “언제라도 다시 자유로운 리비아를 방문해달라”고 했다.


 
 
한 리비아 남자가 1일 수도 트리폴리의 코린시아 호텔 입구에 놓인 카다피 사진을 밟고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 AFP

[이지선 기자 리비아 취재기](6신) 리비아 반군·카다피군·시민 한 병원서 치료

병원 한쪽에는 교전 중 다친 카다피군과 수단,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에서 온 아프리카 용병들도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 치열한 교전을 벌인 양쪽이 같은 병동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이었다. 이들 만나기 위해 6층으로 올라갔다. 이 층에만 40명, 전체적으로는 100여명의 카다피 지원군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한국계 미국 청년이 리비아 반군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8월 반군의 공세, 카다피 정권 축출

31일

[이지선 기자 리비아 취재기](5신) 라마단 축제 참석기

"누군가 내 손을 당겼다… 얼떨결에 신발을 벗었다… 2만여명에 섞여 몸을 숙였다" 
한 여성이 여성기도구역 앞으로 나와 V자를 그리며 ‘리비아는 자유다’라고 외치기 시작하자 다른 여성들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옆에서 지켜보며 취재하고 있던 내 손목을 이 여성이 잡아끌더니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양탄자 위로 올라오라고 했다. 얼떨결에 신발을 벗고 이들 사이로 들어갔다.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본 이들 하나하나의 표정은 살아 있었다. 기도회의 엄숙함과 신성함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저마다 카메라를 들고 서로 사진을 찍거나, 반군의 깃발을 들고 있는 장면에서 이들이 얼마나 자유와 민주주의에 갈증을 느껴왔는지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했다.


29일

[이지선 기자 리비아 취재기](4신) 라마단 끝나도 식사는 고역 
 
각 지역의 종교 지도자가 달을 보고 “달을 보았다”는 공식선언을 하면, 라마단이 끝나고 그 다음달 첫날 5일간의 이드 연휴가 시작된다. 대부분 고향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큰 명절이다. 그래서인지 29일 트리폴리 시내에는 생기가 돌고 있었다. 트리폴리 서쪽의 구트샤알 거리는 전날만 해도 상점이 모두 철시하고 인적이 없던 거리가 맞나 싶게 북적였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곳에서는 옷가게, 빵집 등 생필품 상점은 물론이고 보석상까지 문을 열었다. 사람과 노점상, 차들이 뒤엉켜 상점가 앞 도로를 가득 메웠다. 신발가게에 들어가 “언제부터 문을 열었느냐”고 물어봤더니 “오늘부터”라고 답했다. 트리폴리가 하루가 다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거리를 지나는 한 여성이 두 손을 번쩍 들더니 “리비아는 자유다”라고 외쳤다. 



트리폴리의 중심가 라시드 거리에서 29일 시민들이 이슬람의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때 쓸 식료품을 사고 있다. | AFP


‘순교자의 광장’은 혁명의 해방구였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 독재를 자신들의 손으로 끝낸 시민들은 축포의 의미로 총과 자동화기를 하늘로 쏘아댔다. 귀청이 떨어질 듯한 총소리는 트리폴리 사람들에게 이미 공포가 아니라 ‘영광과 자유의 소리’였다. 
이탈리아 식민지배 당시 지어진 광장은 카다피 집권 시기인 1951~1969년 그의 사상과 이념을 강조하는 의미로 ‘녹색광장’이라고 불렸다. 카다피는 자신의 통치 철학을 담은 책을 그린북이라고 부르고 단색의 녹색기를 리비아 국기로 채택하는 등 녹색을 선호해왔다. 지난 22일 트리폴리를 장악한 반정부군은 녹색광장을 약 6개월간 친카다피군과의 충돌 과정에서 사망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순교자의 광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뉴스라운드업] 리비아 민주화혁명 
[구정은의 ‘오들오들매거진’] 리비아와 카다피에 대하여 

28일


“환영합니다. 리비아는 이제 자유입니다(Welcome to Libya, Libya is free now).”
튀니지 국경을 건너 처음 만나는 리비아의 작은 도시 날루트(Nalut)에서 트리폴리까지 향하는 여정은 희망과 불안의 교차점이었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를 몰아낸 리비아 국민들의 사기는 어느 때보다 하늘을 찔렀지만 폐허가 된 트리폴리 시내 풍경이 말해주듯 현실의 시계(視界)는 잔뜩 흐림이었다. 


28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시내에 도착한 이지선 기자.


경향신문 국제부 이지선 기자가 리비아에 갔습니다. 
 

[이지선 기자 리비아 취재기](1신) 방탄조끼·무장경호원 없인 갈 수 없는 트리폴리 
 
꼬박 24시간가량이 걸린 이 여정에서 “왜 위험한 리비아로 가려 하는가”라는 질문을 되새김질했다. 그것은 “왜 기자가 되려 하는가”라는 질문만큼이나 복잡한 것이었다. 다른 언론사들이 다 가니까 하는 막연한 경쟁심은 그 대답이 아니다. 트리폴리로 무조건 들어가야지 하는 의무감이나 남들 다 들어갔는데 이제 튀니지로 가서 뭐하겠느냐라는 자괴감도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 주지 못한다. 그러던 중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 기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비아에서 진실은 보기 힘든 일용품’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신문은 반군이 들어선 지금도 카다피 지지자, 경쟁 부족들, 서부의 게릴라, 동부의 반군, 나토 지지자 등으로 갈라진 여러 세력이 자신들의 주장만을 쏟아놓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 뿌연 모호함을 헤치고 사실을 눈으로 보기 위해 수많은 기자들이 전장으로 향하는 것이 아닐까. 아니 어쩌면 그들이 없었다면 잊혀졌을지도 모를 ‘모호함의 존재 자체’를 알아내기 위해 현장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21일
리비아 반군이 카다피 국가원수의 최후거점인 수도 트리폴리의 대부분을 장악했습니다.


Libyan rebels in Tripoli‘s central square /알자지라 



카다피 정권의 붕괴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반군 측은 카다피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과 3남인 알-사디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반군의 트리폴리 입성 작전의 작전명은 ‘인어의 새벽’이었다는군요. 원래는 트리폴리의 별명이랍니다.

리비아 반군이 21일 트리폴리로 가는 주요 길목인 서부 가다옘 숲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정부군을 밀어내고 가다옘 숲을 확보한 반군은 트리폴리 공세를 강화했다. (AFP연합뉴스)



21일 트리폴리로 가는 물자수송로를 장악했던 리비아 반군이 트리폴리 인근 요충지 3곳을 점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 정부 측은 "수도를 지키려는 수 천명이 트리폴리를 에워싸고 있어 상황은 곧 진정될 것"이라고 부인했지만 외신들은 이번 교전이카다피의 최후 결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반군, 트리폴리 진격 ‘최후의 일전’


환호하는 반군들. 리비아 반군들이 15일 트리폴리로 가는 관문인 브레가를 점령한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반군들은 트리폴리의 또 다른 관문인 자위야의 상당 부분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AP연합뉴스)

17일 리비아 내전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리비아 반군이 물자수송로와 송유관을 차단하는 등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내전의 갈등이 최고조로 이르고 있습니다.  


7월


18일 리비아 반군의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TNC)가 ‘합법적인 정부’로 국제사회의 공식 인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유럽, 아랍권 30개국이 참여한 리비아 연락그룹이 지난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4차회의 폐막성명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성명은 또 “카다피 정권은 더는 리비아 내에서 합법적 권위를 갖지 않는다”면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확보하는 과도정부 구성을 위해 모든 세력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다피 축출을 위한 군사압력이 거세지고, 리비아 동결자산 중 일부가 국가위원회로 이전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각국의 지원자금도 집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30일 리비아 반정부군이 사령관 피살로 인해 위기를 맞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정부군의 최고사령관인 압델 파타 유니스(67)가 28일 의문의 죽음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리비아 반정부군의 최고사령관인 압델 파타 유니스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TNC)는 이날 유니스 사령관이 반군의 거점 벵가지로 오는 길에 보좌관 2명과 함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살해범은 잡혔지만 범인의 신원 및 범행의 배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정부군의 소행인지, 반군 내 갈등으로 인한 유니스 반대세력의 범행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니스의 피살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반군 내 갈등이 서방 국가들의 향후 지원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6월 지지부진한 리비아 군사개입


1일 리비아군 장성 등 120여명이 유럽에 망명했습니다. 카다피는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3일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리비아 인권위원회는 “리비아, 정부군·반정부군 모두 전범”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비아 유혈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방은 ‘카다피 축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토군은 9일 트리폴리를 맹폭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는 카다피 측이 정부군에 비아그라를 주고 조직적으로 성폭행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다피측이 리비아 내 문화유산에 무기를 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2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북아프리카 최대의 로마유적지 렙티스 마그나에 무기를 은닉했다는 겁니다. 나토는 유적에도 폭격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기원전 200년 고대 로마의 해상무역 중심지였던 렙티스 마그나.

나토의 리비아 군사작전이 계속되는데도 카다피 축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없자 공습 회의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공격이 시작된 지 100일 무렵이 되자 나토 내에서 공습의 실효성을 놓고 내분이 벌어질 조짐마저 일었습니다.

ICC는 28일 “반인도적 범죄자” 카다피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집행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5월 난민 참사... 리비아 공습 '타깃' 논란


1일 나토군의 공습으로 카다피의 막내아들 사이프 알 아랍이 사망했습니다.
'표적살해' 논란을 불러일으킬만한 사건입니다. 리비아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공습'이 아니라 카다피 측을 겨냥한 계획적인 공습이니까요. 알자지라방송은 "카다피가 '공식 타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계속되는 공습에, 트리폴리에서는 카다피 지지자들의 '공습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6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카다피 동결자산 300억달러 리비아 반군 지원에 쓰겠다”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국들도 리비아 반군을 위한 기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반 카다피 군의 집결지가 된  항구도시 미스라타에 반정부군을 응원, 지지하는 내용의 뉴스와 메세지로 채워진 라디오방송 '라디오 자유 리비아 미스라타'가 인기랍니다. 특히 희망의 주파수 ‘굿모닝 리비아’라는 프로그램은  뉴스는 물론이고 식량과 물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다른 도시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는지 등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영화 '굿모닝 베트남'을 떠올리게 하네요. 
 
리비아 피난민들을 태운 배가 조난을 당해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하는 참사도 일어났습니다. 지난 3월 리비아 트리폴리를 떠난 배에 아프리카 난민 72명이 탑승했지만 그가운데 61명이 굶어죽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소속된 프랑스 전투기 등을 향해 도움을 호소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겁니다. 리비아의 국민 보호를 위해 공습을 시행했으나 정작 리비아 국민들을 외면한 나토의 행태에대해 인권단체들이 항의하고 있습니다. 

11일에는 리비아 난민을 태운 배가 트리폴리 근처에서 침몰해 600여명이 수장됐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했습니다. 수장된 이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리비아의 정치상황이 불안해지자 리비아를 떠나려고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가 이들을 포용하는데 소극적입니다.  


4월 다국적군 고민 가중



미국 등은 리비아 반정부세력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릭스(BRICs)는 정상회의에서 리비아 무력개입에 재차 반대했습니다.

고통의 리비아 ... 국제사회가 힘겨루기와 논란을 거듭하는 사이에도, 미스라타에서는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EU는 아무도 책임지지 못하는 이 '리비아 공격'을 결국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포토뉴스] 거리에 뒹구는 탄피들

나토 폭격… 카다피 막내아들·손자 사망 



긴박했던 3월, 리비아 일지

3.24 리비아 표정

리비아 국민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트리폴리에 사는 한 여성은 "공습은 무고한 리비아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지만 외국군의 점령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전을 떠올리며 다국적군의 개입을 불쾌하게 여기는 주민도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공습이후 트리폴리 주민들이 슈퍼마켓이나 정유소 앞에 긴 차량행렬을 만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와 전화통화를 거쳐 조만간 리비아 작전권을 나토에 넘기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다국적군은 23일 새벽 트리폴리 일대를 재공습했지만 규모는 줄어들었습니다.
반정부 세력의 구심인 국가위원회는 임시정부를 구성하고 개혁주의자 마무드 지브릴을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미. 터키에'리비아 개입' 설득 총력

국제유가가 리비아에 대한 추가공격 등 아랍지역의 불안이 가속화되면서 3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23 다국적군, 4차 공습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22일 밤 거대한 폭발음이 들린 가운데 대공포가 치솟았습니다.
미국,영국 등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의 4차 공습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3.22 다국적군, 3차 공습 감행


리비아에서 취재하던 방송기자 4명과 사진기자 2명, 뉴스통신사 기자 1명 21일 현재 실종 상태.
치안 혼란 와중에 교민 피해도. 외교부 관계자는 “다행히 아직 한국인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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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다국적군, 리비아 방공망 파괴

다국적군 공습 이틀째 계속. 대형 폭발음이 트리폴리 시내 뒤흔들고 총성도 잇따라
군지휘센터·레이더망 초토화… 미 “리비아 방공망 파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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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다국적군, 리비아 공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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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유엔 리비아 군사개입 초읽기

리비아 안보리 결의 표결 이후 자국 내 민간인 보호와 유엔의 결의 준수를 위해 정전을 결정.
유엔, 리비아 군사개입 초읽기… 카다피 측 즉각 휴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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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ross
튀니지에서 '재스민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젊은이들은 처음에는 높은 실업률과 비싼 물가에 항의하며 불만을 터뜨렸지만 수십년 철권통치를 해온 독재자들에 대한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촉발돼 아랍-이슬람권 전역으로 이어지고 있는 '민주화의 봄'을 짚어봅니다.





10월


10/24 ▶ 튀니지에서 첫 민주선거가 치러졌습니다. 투표율이 90%가 넘었다고 합니다. 
‘재스민 혁명’의 시발점인 튀니지에서 실시된 첫 민주선거에서는 온건 이슬람 정당 엔나흐다가 최대 정당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슬람주의·민주주의’ 융합 모델 성공할까
 
10/9 ▶콥트교 - 무슬림 충돌… 이집트 또 유혈사태
이집트 카이로에서 지난 9일 콥트 기독교 시위대가 정부군 및 무슬림들과 충돌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유혈사태는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이집트 콥트 기독교도들이 무슬림들의 콥트교회 습격에 항의하며 행진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 경향신문DB


콥트교: 이집트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교단을 형성해온 기독교 일파. 451년 칼케돈공의회에서 채택된 그리스도론을 거부하고, 그리스도의 신성만 인정하는 ‘단성론’을 채용해 로마 교회로부터 분리됐습니다. 별도의 교황을 두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콥트교인 수는 전체 인구 8000만명 중 10%를 차지합니다.


 

9월


리비아에 이어 예멘에서도 민주화 시위가 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멘 정부군을 이탈한 정예부대가 반정부 시위대와 함께 군사기지를 장악했다는 소식입니다.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 퇴진 시위에 참가한 예멘 군인들이 반정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2011/06/22 | AP연합뉴스 | 경향신문 DB

 
9/30 ▶ 국제사회,왜 시리아 무력개입은 꺼리나
국제사회에서 시리아에 대한 
비난과 규탄 성명은 쏟아지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군사적 개입에 나서고 있는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리비아와 달리 시리아에는 석유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일까요?
 
 

8월

8/2 ▶라마단 돌입… 이슬람 민주화 혁명 전환점
‘아랍의 봄’ 이후 첫 ‘라마단’(이슬람 성월)이 1일 시작됐습니다. 이슬람권 독재 국가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아랍혁명의 세례를 받은 젊은이들이 투쟁을 다짐하고 있어 이 지역의 반정부 시위는 중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식 마치고… 기도 올리며…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이 1일 시작됐다. 중국 베이징에 사는 후이족 무슬림 소년은 낮 동안의 첫 금식을 마치고 수박을 한입 시원하게 물었고(왼쪽 사진), 필리핀 마닐라 교외의 파라나케의 모스크에 모인 무슬림 여성들은 경건하게 기도를 올렸다. 라마단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베이징·파라나케 | AP연합뉴스

7월


7/18 ▶시리아 반정부세력 ‘과도위’ 구성
반정부 시위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시리아와 예멘에서 반정부세력이 권력을 승계받기 위한 과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야권 인사 350여명은 이슬람주의자, 자유주의자 등 다양한 야권단체의 인사들이 참석하는 25인 국가구조위회의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7/13 ▶시리아 친정부 시위대, 미국대사관 공격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11일 친정부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직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 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의 이 같은 언급은 정권교체를 통한 시리아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쪽으로 미국의 입장이 정리됐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7/9 ▶시리아 45만명 반정부 시위 정부 “미국이 부추겨”… 유혈진압 8명 사망
시리아 저항의 도시 하마에 8일 약 45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날 하마를 방문해 시위대를 지지한 로버트 포드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에게 “시위를 부추긴다”며 비난했습니다.

6월


6/17 ‘세습독재’ 시리아 대통령 지지 시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 수만명이 15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2300만 시리아 국민을 상징하는 길이 2300m의 대형 국기를 들고 대국민 단결과 국가 갈등 종식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알 아사드 부자가 40년 넘게 세습독재를 하고 있는 시리아에선 지난 3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다. 현지 인권단체는 정부의 무력진압으로 지난달 말 기준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로이터연합뉴스 | 경향신문 DB


6/11 시리아군, 군·경 살해에 대대적 보복공격
시리아군이 10일 북부 도시 지스르 알 수구르에서 대대적인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군은 이미 지난 6일 120명의 군인과 경찰이 무장괴한에게 살해됐다며 공격을 예고해 이번 공격이 대규모 유혈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6/8 ▶시리아 정부, 군·경 사망자수 뻥튀기 의혹
시리아 정부가 “무장한 반정부 시위대의 공격으로 120명의 군경이 사망했다. 반정부 시위대에 보복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대 측이 이를 부인하고 있어 정부가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7 ▶'시리아 인권’ 죽어가는데… 팔짱 낀 서방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시리아 정부의 만행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방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권에 대한 입국 금지, 자산 동결 등 현 상황을 개선하는 것과 무관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사이 희생자의 수는 늘고 있습니다.


6/4 ‘평화 없는 생존’ 고수, 이스라엘 고립
오랫동안 위기 상황을 겪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제는 분쟁의 해결보다는 평화가 없더라도 현 상태를 유지하길 원한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독일의 시사주간 슈피겔에 따르면 대다수의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과 평화조약을 맺기 위해 불확실한 위험을 무릅쓰느니 현재의 표면적 평온함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6/4
예멘 살레 대통령, 부족 공격받고 부상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과 정부 고위관리 4명이 부족세력의 로켓포 공격을 받고 부상당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대통령궁이 반정부 시위대의 직접 공격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6/3 시리아軍, 4세 아동까지 무차별 사살
시리아에서 정부군이 어린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아동보호기금(UNICEF.유니세프)는 적어도 30명의 아이들이 정부군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5월


5/30시리아·리비아 독재정권에 유린되는 인권
아랍 시민혁명에 대한 독재정권의 반인권적 대응으로 고통받는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13살 소년 함자는 반정부 시위대에 참여한 이후 한 달이 지나고서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5/28 G8 정상, 독재정부 경고 목소리
G8 정상들이 독재 정부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시위대에 유혈진압을 계속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직접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18[오바마 중동정책 연설] 시리아엔 관대, 이란엔 강경 대응 ‘이중잣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중동정책 연설은 올해 초부터 확산되고 있는 아랍권의 시민혁명에 대해 여전히 이중적인 태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5.14 ▶ “아랍권 민주화 투쟁, 압제의 반격 직면”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연례보고서를 펴내면서,  중동, 북아프리카의 자유와 정위를 위한 투쟁이 "칼날 위에 서 있다"고 비유하면서, 권위주의정권으로부터 심각한 반격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5.13 시리아軍, 민간인 거주지역도 포격
시리아군이 민간인 거주구역을 포격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는 비보입니다.  
 

5.7 시리아 정부군학살 참상 공개인권단체 통해… 500명 이상 피살
시리아의 인권단체 다마스쿠스인권연구센터가 펴낸 성명서 「학살의 열흘」에 따르면, 정부군이 시위진원지인 다라에서 민가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주민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습니다. 대량유혈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2 시리아 주말 시위 최소 62명 사망 
 
 
시리아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민간인 560여명이 사망했고 시위참여자 수천명이 구금된 상태입니다. 

4월

4.28 ▶‘시리아 군사개입’ 손사래치는 미국

적극적으로 리비아사태에는 개입하면서, 시리아에 대해서는 군사개입을 꺼려하는 미국.
왜 그럴까 살폈더니, 
시리아는
1)범아랍주의에 기반한 아랍통일운동을 시리아가 이집트와 함께 이끌었고 
2) 지정학적으로 레바논, 이스라엘과 인접해 섣불리 개입했다가 자칫 중동역학이 흔들리게 되고 
3)산유량 적고 추가 전쟁에 대한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4.26 ▶시리아군, 반정부시위 진원지 다라 급습
시리아군이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국경도시 다라를 급습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4.25 살레 예멘 대통령, 면책 조건 퇴진안 수용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퇴진이후 처벌 면제를 내걸고 걸프협력의회(GCC)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23  ‘비상사태 해제’ 약발없는 시리아 예멘서도 반정부 시위 계속
지난 21일 시리아 알 아사드 대통령이 1963년부터 시행해온 국가비상사태와 국가보안법정을 폐지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습니다만, 야당과 시민들은 대규모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4.14 ▶ 시리아 반정부 시위, 제2도시까지 확산
시리아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반정부 성향이 강한 제2도시로까지 번지고,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대학생과 여성들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4.8  ▶중동 또 ‘피의 금요일’… 시리아군 발포 최소 13명 숨져
또 다시 시리아와 예멘에서 ‘피의 금요일’이 재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리아에서는 최소한 1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예멘에서도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습니다.

4.1  ▶ 예멘·시리아 대규모 시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일련의 개혁안을 제시한 가운데 1일 시리아 남부 도시 다라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또한 예멘에서도 수도 사나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 지지파와 그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세력 수만명이 각각 참여한 가운데 금요시위가 열렸습니다.  

3월 


3.29 
 시리아 내각 총사퇴… 알 아사드, 유화책 제시

반정부 시위로 궁지에 몰린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정부 해산을 위기 타개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중동 민주화·시민혁명의 바람과 전망’ 포럼
"중동 민주화운동에 서방 개입 신중해야"


3.25  
 시리아 軍발포에 ‘분노’ 2만여명 최대규모 시위
전날 보안군의 공습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뒤 분노한 시민들이 남부도시 다나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3.21     이집트 헌법 개정안 통과… 6개월 내 대선·총선
지난달 시민혁명으로 호스니 무바라크의 30년 독재를 끝낸 이집트 국민들이 국민투표에서 77%의 찬성률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이집트는  민주국가 수립에 한걸음 다가갔습니다. 
 

3.17  ▶
바레인 시위진압… 수니 - 시아파 갈등 뇌관 되나
바레인 정부가 수니파 왕정 폐지를 요구하는 시아파 국민들의 시위를 강경진압하면서 이란·이라크 등 인근 시아파 국가들이 강력한 반발에 나섰습니다. 바레인의 민주화 요구로 촉발된 시위가 중동의 수니-시아파 간 갈등으로 변질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불타는 사우디 국왕 인형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를 추종하는 이라크인들이 16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에 군대를 파병한 데 항의하며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인형을 불태우며 격렬한 시위를 하고 있다. 바그다드 | AP연합뉴스



3.15  ▶
‘수니파 왕국’ 사우디軍 1000명 바레인 진입
이슬람 수니파인 사우디가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는 바레인에 군대를 파견해 중동 전체가 긴장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는  이란과 인접해 있는 바레인에 병력을 파견함으로써 시아파 국가인 이란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3.9  ▶쿠웨이트 ‘총리 퇴진’ 첫 반정부 시위
쿠웨이트에서도 현직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3.3  ▶
예멘 대통령 “연내 사퇴”, 야당과 합의…‘33년 독재’ 마감
반정부 시위 장기화로 궁지에 몰린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2일 올해 안에 사퇴하겠다는 타협안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바레인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월


2.23  ▶ 바레인 수도서 최대규모 시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22일 최소 3만명이 집결,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200년간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알 칼리파 왕조를 타도해야 한다며 “국민은 왕정 교체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
이집트 민주화, 군부와 이슬람 정당 공존에 달렸다 


2.21  ▶‘반정부 시위’ 중동·북아프리카 각국의 대처법은…
중동·북아프리카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반정부, 민주화 시위에 대한 각국 정부의 대응방식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채찍만을 꺼내들거나, 당근을 함께 내놓은 정부가 있는가 하면, 오락가락하는 정부도 있습니다.

아래는 21일 기준, 중동 반정부 시위 각국 상황을 정리 해 놓은 표입니다.




2.18  ▶
유혈진압·맞불집회·봉쇄… 피흘리는 ‘민주 열망’
중동의 민주화 시위가 각국 정부의 강경진압으로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바레인·예멘·리비아 등서는 사망자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18일 예정되어 있던 이란 반정부 시위의 ‘100만인 시위’는 20일로 늦춰졌습니다.
 



2.16 ▶‘반정부’ 도미노 요동치는 중동
중동의 ‘앙시앵 레짐(구체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튀니지에서 요르단, 이집트로, 다시 알제리, 이란, 바레인, 리비아까지 자고 나면 새로운 시위상황이 긴박하게 타전되는 양상입니다. 다음은 중동 아프리카 반정부 시위 일정입니다. 


      
 
2.14 ▶중동 전지역 민주화 시위 확산 
 

2009년 6월 대선 부정선거 항의시위로 유혈사태가 일어났던 이란에서 민주화 시위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아랍권 전역에서는 민주화 시위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에서도 민주화 시위를 통해 독재정권이 무너지자 알제리와 예멘으로 민주화 열기가 옮겨가는 모양새다. 알제리는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1992년부터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해 오고 있고, 예멘 또한 1978년 이후 집권해 온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하야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튀니지와 이집트는 물론, 최근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예멘과 알제리, 모로코 등 아랍권 젊은이들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통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공유하고 있다. 같은 고민을 안고 같은 목적을 가진 아랍의 젊은이들이 저마다의 민주화를 위해 ‘연대’하고 있는 것이다. 
바레인에서는 시위대에 보안병력이 발표해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쿠웨이트에서는 왕정이 지레 겁먹고 전국민 '현금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요르단의 압둘라2세 국왕은 서둘러 내각을 해산하고 온건개혁파를 앉히는 '위로부터의 개혁'에 들어갔습니다. 


2.13  이집트 군부,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과 동시에 권력을 장악한 군 지도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하메드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76·사진)과 사미 하페즈 에난 육군참모총장(63) 등이 핵심인물이다.


2.11  
무바라크 하야 
 
마침내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독재자가 마침내 물러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희망에서 절망으로, 다시 희망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시위대의 즉각 사퇴 요구에 굴복하기까지 1박 2일은 반전이 거듭된 한 편의 드라마였다. 

무바라크 퇴진이 발표된 다음 날 대표적인 친정부 언론인 알-아흐람은 1면 머리기사 제목을 “민중이 정권을 몰아냈다”로 실었다. 이 신문은 “페이스북이 이끈 혁명”이라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찬양했다. 알-아흐람 기자들은 민주화 시위를 부정적으로 보도하도록 지시한 편집국장의 사퇴와 사과 성명을 1면에 실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 ▶ 반정부 시위 14일째, 타흐리르 광장엔 수만여명 결집 
        
무바라크 퇴진 때까지…” 수만명 광장 집결

전날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이 이끄는 정부측과 무슬림 형제단 등 야권 단체들이 참여한 '협상안'에 대해 반정부 시위대는 "충분하지 않다"며 거부하고, "무바라크가 물러날 때까지 광장을 떠나지 않겠다"라고 주장, 반정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6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이 이끄는 정부측과 야권 대화 통해 '개헌위원회' 합의 
 
 
무슬림 형제단은 이전까지는 정치활동이 금지된 단체였습니다. 
이집트 정부·야권 ‘개헌委 구성’ 합의

그리고 야권은 권략이양 방식에 대해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헌법개혁 ‘물꼬’… ‘무바라크 이후’ 논의 급물살

미국도 술레이만에게 힘을 실어줬는데요. 미국의 정보기관의 능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중동 오판’ 눈총받는 美정보기관


2.5 집권 국민민주당(NDP) 지도부 총사퇴

처음에는 당수인 무바라크 대통령도 사퇴한다고 보도됐다가 곧 취소됐습니다. 무바라크의 아들 가말은 사퇴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이날 헌법개정 준비위원회 지명을 추진합니다.


이날 영국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무바라크가의 재산은 7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디언, "무바라크 일가 재산 700억 달러 달할수도"



2.4  ▶'무바라크 사퇴의 날'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을 무바라크 사퇴의 날로 정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금요예배가 예정된 날인 만큼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바라크에게 권력 이양작업이 당장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무바라크를 버렸다"는 메시지였습니다.


2.3  ▶친정부-민주화 시위대 충돌 
 
정부 측에서 움직인 것으로 보이는 친정부 시위대와 민주화 시위대의 충돌로 6명이 사망하고 830여명이 다쳤습니다. 갑자기 무바라크 지지세력이 나타난 이유는 뭘까요? 미국은 이같은 사태에 배후가 있다면 당장 책임져야 한다고 이집트 정부를 의심했습니다.


2.2  ▶미국, 무바라크 압박
         美 이집트에 개입…무바라크 대선 포기 압력


2.1 ▶무바라크, 9월 대선 불출마 선언 

무바라크는 1981년 집권 이후 5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의 선거는 부정으로 얼룩졌고, 그는 9월 대선에 또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아들 가말 무바라크에게 권력을 세습하거나, 그도 믿지 못하면 본인이 스스로 나갈 것이라는 얘기였죠. 그러나 시위대가 원하는 즉각적인 퇴진이 아닌, 안정적인 퇴임을 하겠다는 얘기였습니다.
 

무바라크 100만인 시위에도 퇴진 거부…대선 불출마

이날은 또한 '100만 행진'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수십만 시위대 “무바라크는 오늘 물러난다” 함성


1월 

1.31  ▶반정부 시위대 '100만 행진' 선언

또 수에즈 운하 공장 노동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총파업'이 야권 단체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겁쟁이 떠날 때까지 광장 남겠다” 시민 불복종 운동

향후 정국의 칼자루를 쥔 군부는 시위대에게 무력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軍 “무력 안써” 시위대 사실상 지지


1.30  무슬림형제단, 엘바라데이에게 야권 협상권을 위임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의 질서정연한 권력이양"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입장이 변했습니다.
‘중동정책’ 한 축 붕괴위기… 미국 ‘속앓이’


1.29 무바라크, 내각 해산 

그리고 1981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부통령을 임명했는데,  오마르 슐레이만 정보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술레이만은 군부 출신으로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무바라크의 측근이기도 합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하야 안해…내각해산·정치개혁

무바라크가 내각 해산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반정부 시위대에겐 흡족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향후 정국은 이집트 군부에게 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군부는 그러나 시위대도 무바라크도 딱히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혼돈의 이집트 정국 ‘방아쇠’ 쥔 軍, 총부리 어디로 겨눌까


1.28 ▶ '분노의 금요일' 시위, 24명 사망. 100명 부상 
금요일은 이슬람 '금요예배'가 있는 날이고,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을 분노의 날로 규정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시위대와 진압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사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전날 귀국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날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정부는 시위 현장에서 그에게 물대포를 쏘는가하면 곧 가택연금했습니다. 또한 전국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 분노한 이집트 시위대 - 강경한 경찰 ‘일촉즉발’




1.27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집트 사태에 대해 전세계 촉각

▶ 수십년 독재·부패 분노 폭발 ‘아랍의 봄’ 오나
25일 이후 사망자가 7명으로 늘고 체포된 시위대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긴박한 상황으로 돌입했습니다.
또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귀국했습니다. 엘바라데이는 유력 정치인이긴 하지만, 서민들로부터는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 해외에서 보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의 귀국이 시위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엘바라데이는 구원투수인가, 기회주의자인가


1.25  ▶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 반대하는 '분노의 날' 시위 시작 

튀니지 혁명에 자극받은 반정부 시위대가 이날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입니다.
▶ 
“30년 장기집권 대통령 퇴진” 이집트 반정부 시위 전국 확산


1.18  이집트서도 첫 분신자살 발생
튀니지 혁명의 기폭제가 된 것은 튀니지 청년 과일상의 분신자살이었습니다. 그를 모방한 이집트인의 분신자살자가 결국 숨졌습니다. 이집트인들의 분노가 곳곳에서 폭발하고 있었습니다.



1월 14일 지네 벤 알리 튀니지 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 '튀니지 시민 혁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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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ross
리비아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튀니지, 이집트를 거쳐온 혁명의 바람이 두 나라 사이에 있는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42년 독재정권을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리비아 사태의 진행과정을 정리합니다. 사건의 진행을 처음부터 보시려면 아래쪽부터 읽어올라오세요.



3.17

반정부 세력의 최대 거점인 벵가지에 대한 공습을 시작. 친위부대는 이날 서부지역에서 반군이 장악한 마지막 주요 도시인 미스라타에서도  공세를 이어나가 여전히 미스라타를 장악.
카다피軍, 반군 거점 벵가지 대공세 시작



3.16

카다피는 전투기와 탱크로 중무장한 친위부대를 동원하여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 14일 동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를 장악한 데 이어 15일에는 반군의 최대 거점인 벵가지를 압박하여 전세역전.



14일 유엔 안보리가 비행금지구역 설정 논의에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주요 8개국(G8) 회의 역시 성과없이 종료되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물리적 개입은 더욱 어려워짐. 그러나 영국과 레바논은 비행금지구역을 설정,군사력 동원을 골자로 하는 결의 초안 만들어 각국에 회람시킴.

 


카다피, 전투기·탱크로 반군 공격

3.11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현재 워싱턴 주재 리비아 대사관과 외교관계를 중단했다고 밝힘. 또한  이집트튀니지를 방문해 현재 저항운동을 조직하고 있는 리비아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날 계획.  이번 방문의 목적은 이집트와 튀니지가 순수한 민주주의 체제로 이행하는데 있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미국민이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하는 것.
클린턴 “리비아 대사관과 외교관계 중단”

리비아의 내전이 점점 격화되는 가운데 영국 고급 주택가에 있는 카다피 둘째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 카다피(38) 주택을 시위대가 불법으로 점거.영국 정부는 영국 내에 있는 카다피 일가의 재산을 20억 파운드 이상 동결.
런던의 199억 카다피 아들 저택, 시위대가 점거

 


3.10

프랑스 정부는 리비아 반정부 세력의 지도부인 국가위원회를 리비아 국민의 유일한 ‘합법적 대표’로 인정. 또한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군에 대한 “목표를 지정한 공습”을 제안. 카다피 정권은 즉각 프랑스와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
佛 “반군 지도부가 리비아 합법적 대표”


3.9

'독재자 전복'(Topple The Tyrants)이라 자처한 시위대, 영국 런던의 1000만파운드 짜리 사이프 저택 점거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 나토 사무총장, "우리 회원국들은 리비아 개입 계획 없다"

리비아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트리폴리 서쪽 50km 앗자위야에서는 격렬한 전투 계속

사진 로이터


로이터, "정부군이 동부 시드라(Sidrah)의 석유터미널 폭격" 발전소 등도 파괴
국영석유회사 사장 겸 카다피 정권 총리인 슈크리 가넴(Shukri Ghanem), "1일 산유량 160만배럴에서 50만배럴로 줄었다"

리비아 국영방송, "국민위원회 압둘 잘릴 위원장 붙잡아오면 50만달러 준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관 라시드 할리코프(Rashid Khalikov), 유엔의 리비아 인도주의업무조종관으로 임명

리비아 뿐 아니라 튀니지, 이집트, 니제르 등 리비아 접경국가들로 옮겨간 난민 등의 인도적 지원 업무 총괄키로.
세계식량계획(WFP) 지원단, 동부 벵가지 도착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인도적 지원 내용

카다피, 트리폴리 시내 호텔에 정부측이 초빙한 외신기자들 모아놓고 모습을 드러낸 뒤 한 호텔방에 들어가 터키 방송과 회견.
그 뒤 국영방송 통해 "정신나간 집단이 리비아를 폭력으로 몰아가고 있다" "비행금지구역은 이 나라 석유 노린 것"

클린턴 미 국무,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결정은 어떤 것이든 유엔이 내리는 것이며 미국이 하는 것이 아니다"
CNN 닉 로버트슨, 트위터에 "리비아 외무차관이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리비아에 대한 선전포고'라 말했다"


3.8

카다피 3남 사아디(Saadi), "아직 반군들과 전면전 시작하지도 않았다"

압둘 잘릴 국민위원회 위원장, "카다피가 사임하고 이 나라를 떠난다면 형사 기소는 하지 않을 것.. 공습을 중단하고 72시간 내에 리비아에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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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 촉구. 아랍연맹에도 긴급 회의 소집 요구

유엔, 리비아 긴급 구호금 1억6000만달러 국제사회에 요청
유럽연합, 700억달러 규모 리비아 국부펀드 포함, 리비아 해외투자당국에 대해서도 경제제재 확대하는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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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벵가지 임시정부, 무스타파 압둘 잘릴 전 법무장관을 국민과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
"국제사회는 우리를 정부로 인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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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중국, 리비아에 머물던 3만명 가까운 노동자 전원 소개 완료.
방글라데시 노동자 4만여명은 걸어서 튀니지 국경 탈출 - 방글라데시 외무부

유엔 인권이사회 리비아 워킹그룹 중간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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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저스틴 포사이스(Justin Forsyth)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어린이들 내전 동원 우려스럽다"

리비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이집트인 의사가 말하는 현지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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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런던정경대학(LSE) 하워드 데이비스(Sir Howard Davies) 학장, 사이프 카다피와의 관계에 대한 책임 지고 사퇴

리비아 이슬람단체인 '자유 울레마(Free Ulema)', "트리폴리에서 카다피 측이 대규모 납치작전 벌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백악관 기자회견

"The United States and the entire world continues to be outraged by the appalling violence against the Libyan people."
"Going forward, we will continue to send a clear message: The violence must stop. Gaddafi has lost legitimacy to lead and he must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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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기관총을 든 사이프 카다피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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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이크 멀른 미 합참의장 "변화의 보폭과 사건의 진행과정이 트위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리비아 내보내는 것 지지".
유엔 총회는 인권이사회에서 리비아 권한정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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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 진 크레츠(Gene Cretz)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통해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와 접촉한 사실 인정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시위 발생 뒤 리비아 정부가 벨라루스로부터 무력진압을 위한 군용선박 지원받았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 대표, "이라크, 수단, 소말리아 등 빈국 노동자들 여전히 리비아에 남아있다" 도움 호소

미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와 상륙함 키어사지호 지중해 배치 확인
미 국무부 "리비아 적신월사 등 구호기구에 1000만달러 인도적 지원... 미 구호국(USAID) 긴급구호팀 리비아 국경지대에 파견"
미 재무부 "미국 내에서 동결된 리비아 관련 자산 규모 300억 달러" 역대 미국 내 동결자산 규모 중 최대
리비아 정부, "알리 아우잘리 주미대사는 더이상 리비아를 대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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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미스라타도 시위대에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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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무스타파 잘릴 전 법무장관, 벵가지에서 과도정부 구성 - 잘릴은 누구?
각국 군함, 전세기 등 동원해 자국민들 소개작전. 트리폴리 공항은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공황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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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사진작가 데이비드 데그너(David Degner)가 찍은 벵가지 풍경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안보리에 리비아 제재 촉구 "It is time for the Security Council to consider concrete action. The hours and the days ahead will be decisive for Libyans."
유엔, 리비아 식량공급망 붕괴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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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시민들이 만든 Benghazi newspaper

File 10161

카다피, 국영방송 전화연결로 다시 대국민 연설.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처럼 나만이 리비아의 상징적인 지도자" "알카에다가 마약에 빠진 10대들을 부추겨 소요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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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반기문 사무총장 리비아 사태에 대한 성명 발표,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 낼 것을 촉구하고 유엔 인권이사회의 조사 방침을 환영
카다피 국영방송 다시 출연, "시민들의 삶은 정상적이다... 항구도 학교도 공항도 열려 있다, 문제는 동부지역들 뿐"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 "튀니지쪽 국경을 통해 리비아인들과 리비아에 체류중이던 튀니지인들 5700명 이상 탈출" 

카다피 차남 사이프의 모교인 런던경제대학(LSE), 사이프의 박사학위 논문인 '글로벌 행정기구의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사회의 역할 The Role of Civil Society in the Democratisation of Global Governance Institutions' 철회하고 사이프 측과의 관계를 끊는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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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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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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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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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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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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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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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ross
일본에서 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쓰나미 피해는 물론이고,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후유증 위험마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지진 피해와 복구 상황을 모아놓습니다. 시간순으로 아래에서 위로,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경향신문 인터랙티브팀


[동일본 대지진 1년]⑥일본·중국 “원전 축소”…한국정부 거꾸로 “원전 강국”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는 전 세계 원전 정책을 바꿔놓았습니다. 독일은 원전 8기를 가동 중단하고 남아있는 9기의 원전도 2022년까지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중국도 사고 직후 원전 추가건설 심의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일본도 최근 원전의 수명연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었는데요. 이 기조가 유지되면 일본은 2050년부터는 원전으로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다는군요

그러나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도 줄곧 원전 확대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국을 세계 5대 원전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23일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1년]⑥ ‘쓰나미 재앙’ 도호쿠 해안도시를 가다


지진과 쓰나미의 상처는 단지 ‘깊었다’는 말로는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3·11 동일본 대지진 1년을 맞아 지난 6일 찾은 도호쿠(東北) 지방의 이와테(岩手)현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 건물들이 남김없이 쓸려나간 시가지 한쪽에 밑동만 덩그러니 남은 가로수가 있고, 그 꼭대기에 까마귀가 앉아 있는 모습이 초현실적인 광경을 자아냈습니다. 차량의 내비게이션은 분명히 신호등이 있는 삼거리라고 표시했지만 어디가 도로이고, 어디가 건물이 있던 자리인지 분간조차 어려웠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1년]⑤“2평 방에 5명 쪽잠… 언제 끝날지 한숨”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 요네사키(米崎) 가설주택 자치회장을 맡고 있는 사토 가즈오(佐藤一男)는 지난 5일 자치회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설주택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다다미 4조반 크기가 대부분인데 보통 주택과 달리 수납공간이 없어 실제 생활공간은 3조반에 불과하다는군요 


[동일본 대지진 1년]④수그러들지 않는 일본 식품 기피증 


회사원 다케다 신지(48·가명)는 최근 북유럽 출장을 가면서 일본술인 사케를 선물로 가져갔지만 거래처 반응이 신통치 않아 낭패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사케를 가져가면 환영을 받았지만 이제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는군요  수그러들지 않는 일본 식품 기피증을 살펴봤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1년]③기득권층에 밀린 원전 정책… 다른 지역 원전은 재가동 추진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버금가는 대재난을 겪었음에도 일본 정부는 원전정책에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여론은 70% 이상이 원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본 정치권과 산업계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원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강하다고 하는군요. 원전의 비중을 줄이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틀긴 했지만 ‘원전 기득권층’의 압력에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1년]②후쿠시마를 말한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과 쓰나미로 건물 외벽이 파손되고 내부시설들이 망가진 채 최소한의 응급복구만 해둔 상황인 만큼 추가 강진이나 쓰나미, 태풍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합니다.지진이나 쓰나미가 한 번만 더 발생하면 후쿠시마 원전은 다시 (3월 대지진 직후의) 시작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군요 

 


[동일본 대지진 1년]①쓰나미 재앙, 뭍 위 선박이 그날을 증언한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세계 각국에 탈원전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원전에서 벗어날 것을 선언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미국, 중국을 비롯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들은 원전을 포기하지는 못하지만 사고 예방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6/3(금)


일본 정치권이 정쟁에 열중하는 동안 3·11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피해지역 주민 10여명이 구호물자를 받지 못해 굶어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일본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5/19(목)



동일본 대지진으로 생명보험사들이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2000억엔(한화 약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앞서 14일 마이니치신문은 
대지진에 따른 일본 상장기업들의 손실액이 3월에만 2조엔(약 2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4.29(금)


대지진 여파로 일본의 3월 소비·생산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4.26(화)


대한적십자사는 그동안 모은 성금 155억원을 일본 측에 전달했습니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운데)와 박갑진 KBS 시청자본부장(왼쪽)이 26일 오후
일본적십자사(일적) 본사에서 고노에 다다테루 일적 사장에게 이재민 지원 성금 155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4.14(목)


일본 대지진의 진원지 동쪽에서 앞으로 한 달 내 규모 8.0을 넘는 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14일 오전 5시 57분(현지시각) 일본 혼슈 지방 앞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4.12(화)-4.13(수)


일본 대지진 이후 규모5 이상의 여진이 피해지역인 도후쿠 일대에서 410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1(월)


지난 7일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에서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日 이바라키현서 진도 6 강진
日후쿠시마 해변 7.1 강진…쓰나미 경보령 내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7.0 강진

  

4.10 (일)


대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도호구 지역 상공에 최근 특이한 형태의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지진운이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日 도호쿠 지역서 ‘지진운’ 목격…또다른 지진?


4.9(토)


지난 3월 한 달간 일본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77차례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
日 3월에 규모 6 이상 지진 77회

 

4.8(금)


7일 밤 11시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3월 11일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日 7.4 강진은 3·11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
日 미야기현 7.4 강진… 도쿄도 흔들
日 미야기현 강진으로 부상자 속출…화재도
日 미야기현 강진, 2명 사망에 130여명 부상

4.4(월)-4.7(목)


대지진 직후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본 미야기현 해안지역 중 자연을 그대로 보존한 덕분에 피해가 적었던 '마쓰시마 마을'이 화제입니다.
日 쓰나미 막아준 ‘섬들의 기적’



4.1(금)-4.3(일)


북한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정대세 선수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재일 교포들을 위해 성금을 내놓았습니다.
정대세, 지진 피해 재일교포에 성금



3.29(화)-3.31(목)


일본 대지진 피해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부품 의존도가 높은 미국, 프랑스 기업들은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에너지, 식품 분야의 독일, 러시아, 스페인 기업들은 복구에 따른 일본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재난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이해득실은?

국내 일본 대지진 성금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 검정 발표를 강행한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지진 구호’ 훈훈하던 한·일 ‘독도 왜곡’으로 싸늘
日 지진성금 급감…“독도는 일본땅” 때문?


3.28(월)


도호쿠 대지진 직후 트위터에 "죽고 싶지 않아"라고 남긴 일본인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끼쳐 정말로 실례했습니다.  나는 무사합니다”라며 “전기도 전화도 연결이 안돼 소식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죽고싶지 않아…” 글 남긴 일본인 살아있어

3.26(토)-3.27(일)


일본 이와테현의 83세의 아카누마 타미 할머니가 애견 허브 덕분에 목숨을 구한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日 대지진서 83세 주인 할머니 구한 ‘충견’ 화제


3.25(금)


일본 경찰청은 도호쿠 대지진 발생한 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합하면 2만 1천명을 넘을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日대지진 사망자 1만명 넘어…정부 공식발표

이번 도호코 대지진을 계기로 교육과학기술부 전국 초,중,고교 건물의 내진설계 현황을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수조사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이후 3년만 입니다.
초·중·고 건물 ‘내진설계’ 강화한다


3.24(목)

대지진이 발생한 뒤 시민들은 침착하게 대피하고 정부의 구호를 기다렸지만 일본 정부의 대응은 기대만큼 조속하지 못했습니다.
서의동 신임 도쿄 특파원이 경제발전의 모범국가에서 불신과 두려움의 대상으로 전락한 일본의 실패가 어디서 연유하는 것인지 일본형 시스템의 문제를 진단했습니다.
기사는 대지진을 통해 뿌리깊은 관료주의와 매뉴얼에 의존하는 시스템의 맹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합니다.
관료들은 매뉴얼에 나오지 않은 대재앙 앞에서도 매뉴얼에만 집착하며 책임을 회피할 구실을 찾고 있습니다.
민주적 리더십 부재가 참사 키웠다

3.23(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 대지진이 국제 에너지 자원 가격의 단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윤증현 장관 “일본사태로 에너지가격 단기변동”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나면 일본에서 자선경기를 열기로 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일본방문 자선경기 연다

[안치용의 지속가능경제,지속가능사회] 日딜레마게임과 '메이와쿠 가케루나'



3.21(월)

산케이신문이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 이후 간 나오토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21일 보도했습니다.
日 간 내각 지지율 24%→35.6%로 상승

일본 대지진에 놀란 주변국들이 지진 대비 예산을 늘리고 관측,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놀란 주변국들 대책 분주… 중국 ‘지진 예산’ 작년보다 41%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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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일)

경찰청은 20일 오후 11시 현재,  지진 사망, 실종자가 2만 1000명이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日경찰청 “지진 사망·실종자 2만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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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토)

대지진 발생 뒤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이와테현 거주 교민 102명 중 97명이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테현 연락 두절 교민, 대부분 생존"[YTN뉴스]

일본 원전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세계 각국이 속속 일본 정부에 첨단장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日대지진> 세계 각국 첨단장비 지원[연합뉴스]

[전병역의 시대잡설] 힘내라코난, 간바레 니혼진!


3.18(금)


일본 정부가 이번 대지진 사태의 복구와 부흥을 위해 10조엔 규모의 국채를 긴급 발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日 ‘지진재해 부흥 국채’ 긴급 발행…10조엔 규모

경향신문 고영득 기자가 센다이 모리오카에서 전해온 대피소 르포입니다.
[日 현지르포]영하 추위에 생필품난 심화… 대피소 사망자 속출

[##_1N|cfile7.uf@161ADD374D82C74735AB94.jpg|width="520" height="397" alt="" filename="cfile7.uf@161ADD374D82C74735AB94.jpg" filemime=""|슬픈 배식 강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일본 이재민들이 눈이 내린 지난 16일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초의 대피소에서 국을 받아 나오고 있다. 미나미산리쿠 | AP연합뉴스_##]

 

 

3.17 (목)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동일본 포기’를 시사했습니다. 상황이 정말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쓰나미로 사망·실종자가 1만2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1만명의 사망·실종자가 더해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시장이 언급했습니다.

사망·실종자 1만명 추가 가능성…이시노마키시 시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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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수)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연이은 폭발로 '원전사고'가 또 하나의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 뉴스 라운드업에서는 일본 대지진 피해와 복구 사항 등에 대해 다루고, 원전 폭발 사고와 관련한 뉴스들은 따로 [뉴스 라운드업]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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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화)

15일  오후 상황입니다.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폐허 속에 구조의 손길은 늘어가고 있으나,
이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계속되는 폭발과 방사선 누출로 위기와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 현황과 그 여파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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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월)

3호기 폭발을 다룬 아사히의 방송 동영상입니다.
http://news.tv-asahi.co.jp/ann/news/web/html/210314057.html

한류 스타들도 일본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日지진 가슴아파” 배용준, 10억 기부 
김현중, 지진 피해 일본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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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일)

日 폭발한 원전의 방사능 120㎞ 밖에서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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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토)

교민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日 이와테현 해변거주 교민 30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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